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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 데이터분석 직무부트캠프 후기

YSY^ 2021. 2. 14. 16:18

코멘토에서 진행했던 5주간의 직무부트캠프를 마치고 후기를 적어봅니다.

제가 선택한 수업은 <데이터분석 실무자와 빅데이터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경험하기> 수업, 즉 실무에서 데이터분석을 어떻게 하나를 알아보는 수업이었습니다.

 

1. 직무부트 신청 계기

직무부트캠프 신청 계기는 먼저 취업이 안되서이다. 우선 나의 이력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대학교에서 데이터분석을 경험했으며, 1년정도 대기업 영업직무를 수행하였으며, 퇴사 후 6개월동안 학원을 다니며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였다. 원래부터 데이터분석 관련 직무를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하였기 때문에 퇴사하고 직무를 바꿔보려고 공부한 것이다. 6개월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취업이 될까 생각하였지만 현실은 냉혹하였다. 사실 이 직무는 석박사가 아니면 거의 뽑지 않는다. 대기업뿐만아니라 중소기업도 취업이 잘 안되는 분야인 것이다. 간혹 서류를 붙고 면접을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취업이 어려웠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신청하였다.

두번째는 공부의 방향성을 알아보고싶었다. 데이터분석은 굉장히 방대하다. 따라서 방향성을 정하고 공부 해야하는데, 이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싶었다.

세번째는 데이터분석직무는 어떻게 일하는지 알고 싶었다. 아무래도 공부하는 것과 실무를 하는것은 많이 다를 것이다. 공모전과 프로젝트를 많이한다고 해도, 실무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따라서 해당 캠프를 통해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들어봄과 동시에 실무를 조금이라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2. 수업과정

1주차(온라인)

1주차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직무 입문 방법
  • 직무담당자가 실제로 하는 일
  • 직무담당자로 일하는 장, 단점과 요구 역량
  • 직무 커리어 패스

 

알고있었지만 비전공 학사신입이 얼마나 취업이 힘든지 알려주었다.(내 전공은 경영학과로 나 역시 비전공자이다.) 하지만 멘토님 역시 비전공 학사신입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걸어온 길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리고 공부의 방향성에 대해 알려주셨다. 알지도 못하는 분석알고리즘을 여러개 처보는것보다, SQL공부와 한두개의 알고리즘만 똑바로 공부하는 것이 취업, 면접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SQL에 대한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현직자가 강조를 하니 그 중요성이 더 다가왔다.

 

2주차(1차 과제 제출 및 개별 피드백)

1차 과제는 데이터 구조 파악 및 데이터에 대한 기본 정보 추출(탐색적 데이터 분석)이다.

1)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기본 구조 및 현황 파악

2) 데이터에 대한 각 속성별 특징 및 파악되고 있는 데이터 성격 내용 정리

3)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 할 수 있는 분석 과제에 대한 리스트 업

1주차 과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탐색적 자료 분석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멘토님께서 1주차에 데이터를 주면서 이 데이터는 대부분 본적이 있는 데이터라고 하였다. 데이터 description을 열어보았는데 데이터 칼럼 개수가 굉장히 많았고 처음보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뜯어보니 어디서 보았던 데이터였다. 즉, 예전에 그 데이터를 공부했을때 제대로 데이터를 살펴보지 않고 그냥 모델을 돌렸던 것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데이터를 제대로 잘 살펴보지 않고 바로 모델링을 실시하는데, 해당 과제를 통해 데이터를 자세히 다루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과제에 대한 피드벡역시 디테일하게 해주었다.

피드백을 굉장히 상세하게 해주신다.

3주차(2차 과제 제출 및 온라인 피드백)

2차 과제는 데이터에 대한 주제 선정 및 분석작업 절차 설계 (문제 정의 및 모델 설계)이다.

1) 첫번째 과제를 통해 파악된 데이터의 성격을 통한 분석 주제 선정 및 근거 논리 설계

2) 선정한 주제에 대해 적용 가능한 분석 모델(방법론) 선정 및 선정 근거 논리 작성

2주차과제는 1주차과제 피드백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앞으로의 분석방향을 설정하는 과제이다. 그리고 멘토님이 해당 과제를 온라인으로 피드백해주신다. 해당 과제에서 메인 피드백은 타겟변수 정규화였다. 보통 타겟변수가 연속형변수이고 정규분포가 아니면 기계적으로 로그를 적용하여 정규화를 해주었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주어야 한다고 피드백을 해주셨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잘못하고 있던 것을 고칠 수 있을 수 있었다.

 

4주차(3차 과제 제출 및 개별 피드백)

3차 과제는 선정 주제 기준 데이터 대상 모델 설계 및 검증 수립이다.

1) 제공 데이터를 기초로 실제 목표변수 예측 모델 설계 및 개발(R/python 권장)

2) 목표변수 예측모델 설계에 대한 전체 문서 작성 (검증데이터는 4주차 과제 시작 시점에 제공)

2차과제에 이어 진행되며, 2차과제에서 계획했었던 분석을 실제로 진행하는 과제였다. 원래 2차과제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분석을 준비하였으나, 멘토님이 온라인세션에서 기본부터 제대로 하는 것을 강조하였기에 회귀분석을 제대로 공부하고 기본적인 회귀분석이라도 제대로 해보고자 하였다. 회귀분석 실시, 다중공선성 검토, 잔차분석 등을 실시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5주차(4차 과제 제출 및 온라인 피드백)

4차 과제는 데이터 구조 설계 및 탐색적 데이터 분석 수행이다.

1) 제공되는 데이터에 대해 새로운 데이터 구조(ERD)를 개념적으로 구축하고 각 데이터(table)에 대한 관계도를 정리

2) 데이터상에서 현재 해당업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as - is )를 파악하고 내용을 정리

3) 파악한 문제(as - is)에 대한 해결 방법(to -be)제시 및 해당 과정을 통해 나오는 탐색적 데이터 분석 결과를 같이 정리

새로운 데이터를 가지고 데이터 구조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제이다. 사실 순서로 보면 해당과제를 가장 먼저 해야하지만,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관심이 별로 없는 부분이라 1주차에 하면 다들 도망가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배치하였다고 한다. 공부를하면서 여러 데이터를 봐봤지만, 이번 과제같은 데이터는 처음보았다.(멘토님도 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멘토님은 힘들거라고 했지만, 나는 오히려 흥미롭게 했다. 그 이유는 이런데이터는 처음보았기 때문이다. 시간을 들여 데이터를 뜯어보았고 흥미로운 점들을 많이 발견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피드백 결과도 좋았었다.

실제로 ERD를 만들어보았으며, 여기에서 피드백이 많았다.

 

3. 수업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현직자를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문과 학부생 출신 데이터분석가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이런 사람을 만나서 조언과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누구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질문이 해당 수업을 제대로 뽑아먹을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또한 공부의 방향성을 잡아 주었다. 알지도 못하는 이런저런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고 SQL공부에 집중하며, 한두가지 모델링 알고리즘이라도 제대로 알고 쓰는것을 강조하였다. 즉, 기본부터 제대로 공부하도록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4. 해당 수업을 추천할 만한 사람

이 수업을 추천해 줄만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 이미 이 데이터 분석 직무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 데이터분석을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

  • 최대한 멘토님과 수업에서 필요한 것을 뽑아낼 마음이 된 사람

해당 수업은 데이터분석 직무에 대해 흥미를 알려주거나 하는 수업이 아니다. 데이터분석 직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데이터분석 공부를 어느 정도 했지만, 내가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취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체크하는 수업인 것이다.

수업에 8명정도가 있었는데 나를 제외한 대부분은 대학생들이었던것 같다. 나야 1년정도 공부를 했으니 해당과정이 할만했지만, 데이터분석에 처음 입문하거나 공부를 조금밖에 못한 사람들은 따라가기 어려운것 같다. 따라서 이 직무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이 신청했으면 좋겠다.

또한 질문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나야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아놓았기에 해당과정을 신청하는데 부담이 크지 않았지만, 대학생들에게는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다. 따라서 멘토님과 수업에서 질문을 많이해서 최대한 많이 뽑아내야 하지만,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나 포함해서 두명밖에 없었다. 멘토님 역시 적지 않은 돈을 받고 진행하는 과정이기에 최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주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문을 잘 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다른사람의 질문이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최대한 질문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

 

 

본 후기는 직무부트캠프를 선 수강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코멘토 직무부트캠프를 신청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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